사진 모델 성추행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오늘 해당 스튜디오 실장과 동호인 모집 담당자를 소환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촬영 당시 성추행이 있었는지, 강압적인 분위기에서 진행됐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박서경 기자! <br /> <br />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찰은 인터넷 방송인 양예원 씨와 동료 이소윤 씨가 성추행과 협박을 당했다며 고소한 스튜디오 실장 A 씨에게 오늘 오전 10시까지 출석하라고 통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A 씨는 취재진을 피해 오전 7시 40분쯤에 경찰에 출석해 이 시각 현재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다른 피고소인인 동호인 모집 담당자 B 씨 역시, 같은 시각 경찰에 소환됐습니다. <br /> <br />B 씨는 조사 시간에 임박해 검은색 선글라스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경찰서에 도착했습니다. <br /> <br />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아무런 대답 없이 빠르게 조사실로 향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두 사람을 상대로 촬영 당시 실제로 성추행이 있었는지, 모델들이 거부 의사를 밝혔는데도 강압적으로 촬영을 요구했는지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경찰은 두 사람을 출국 금지하고 주거지와 스튜디오, 차량 등을 압수수색 했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촬영에 참석한 사진가들에 대한 조사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이와 함께 노출 사진을 유포한 용의자를 찾는 데도 수사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사진이 유포된 사이트들에 대해서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폐쇄 신청했고, <br /> <br />다른 공유 사이트에도 노출 사진과 동영상이 올라간 것을 확인해 유포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별개로 다른 스튜디오에서 비슷한 일을 겪었다고 주장한 미성년자 모델 유 모 양의 가해자로 추정되는 남성이 자수서를 제출한 사실도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경찰은 유 양이 아직 고소장을 내지는 않았다며 피해자 조사를 받을 의사가 있는지 접촉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박서경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522115307275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