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한이 23일과 25일 사이에 진행하기로 예고한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에 우리 측 취재진 참가가 사실상 무산됐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진을 태우고 중국에서 출발한 전세기에 우리 측 취재진은 결국 탑승하지 못했는데요. <br /> <br />정부가 조명균 통일부 장관 명의로 정부 입장을 발표하고 유감을 표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황혜경 기자! <br /> <br />정부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었는데, 풍계리 취재가 아예 불가능해졌다고 봐야 하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아직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판문점 연락 채널은 휴일인 오늘도 정상 가동하고 있는 만큼 북측이 명단을 접수한다면 언제든 전달하겠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가능성은 아주 희박해졌는데요. <br /> <br />정부는 오늘 오전 중국 베이징에서 북한 원산으로 출발하는,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에 참여하는 취재진을 태운 전세기에 우리 측 취재진만 탑승하지 못한 데 유감을 표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북측이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에 우리 측 기자단을 초청했는데도 불구하고 후속 조치를 하지 않은 데 대해 안타깝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 남북 간 모든 합의는 반드시 이행함으로써 과거의 대결과 반목을 끝내고 새 시대로 나아가자는 것이 판문점 선언의 취지라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북측이 공약한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가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는 점은 주목한다면서 이번 조치가 북·미 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앞으로도 북측이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 정착을 위해 실질적인 조치를 취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면서, 정부도 남북, 한미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함께 노력해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정부는 휴일인 오늘도 판문점 연락 채널을 정상 가동하고, 풍계리 행사에 참여할 우리 취재진의 명단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북측 요원은 위로부터 지시받은 것이 없다면서 명단 수령을 거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가 지난 18일부터 매일 명단 전달을 위해 노력했지만, 결국 물거품이 된 겁니다. <br /> <br />북한은 지난 15일 남북 고위급회담을 16일에 열자고 제안한 데 이어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에 우리 측 취재진 8명을 초대한다는 통지문을 보내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튿날인 16일 돌연 고위급회담 중단을 통보하더니 풍계리 취재진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522140725716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