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“수사단이 수사 대상”…검찰총장 칼 뺄지 주목

2018-05-22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검찰 안팎에선 강원랜드 수사단의 '고발장 대필'이 단순히 내부 감찰로 끝날 일이 아니라, 수사 대상이 될 수 있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. <br> <br>강원랜드 수사단과 정면 충돌했던 문무일 검찰총장의 리더십이 또 한 번, 시험대에 올랐다는 분석입니다. <br> <br>강경석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강원랜드 수사단의 이번 '고발장 대필' 사건에 대해 검찰 내부에선 "특정인을 수사하기 위한 직권남용 또는 증거조작 행위로 볼 수 있다"는 해석이 나왔습니다. <br> <br>"법과 양심에 따라 엄정하게 직무를 수행해야 한다"는 검사 윤리 강령을 어겼을 뿐만 아니라, <br> <br>형법상 범죄행위로 볼 수도 있어 수사단 자체가 수사 대상이 될 가능성까지 열어놓은 겁니다. <br><br>검찰 고위 간부는 "수사기관 스스로 수사의 객관성을 무너뜨리는 행위"라고 지적했습니다. <br><br>전직 검찰 고위 간부도 "고발장에 이름이 없다고 해서 검찰이 대신 써주는 일은 본 적도, 들은 적도 없다"며 "이해할 수 없다"는 반응을 보였습니다. <br> <br>강원랜드 수사를 놓고 벌어진 '검란' 사태를 봉합해야 하는 문무일 검찰총장으로선, 이번 고발장 대필 사건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 지가 또 다른 숙제로 떠올랐습니다. <br> <br>[문무일 / 검찰총장(어제)] <br>"검찰 업무가 바르고 투명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책무를 다하겠습니다." <br> <br>대검찰청은 강원랜드 수사단의 수사 과정에 문제가 없었는지 진상 파악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수사단에 대한 처분결과에 따라 '검란' 사태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경석 입니다. <br> <br>강경석 기자 coolup@donga.com <br>영상편집: 오성규 <br>그래픽: 안규태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