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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밀폐 화물선’ 진화 난항…차량 1400대 잿더미

2018-05-22 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어제 인천항에 정박한 화물선에서 시작된 불길이, 만 하루가 넘도록 진화가 안 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창문이 없는 밀폐식 선박 구조 때문에 소방 당국이 애를 먹고 있습니다. <br> <br>사공성근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화재가 난 화물선 갑판 위로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. <br><br>육지에선 소방차가 바다에선 해경 함정이 쉴새 없이 물줄기를 뿜어 댑니다. <br><br>어제 오전 중고차 2천3백여 대를 실은 화물선에서 시작된 화재는, 화재 발생 14시간여 만인 오늘 오전 0시쯤 큰 불길이 잡혔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소방당국은 잔불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. <br> <br>[박성석 / 인천중부소방서장 ] <br>"화재는 연기만 나는 훈소 단계로 모든 잔불을 끄는 데는 다소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생각됩니다." <br><br>화물선 11층 앞쪽에서 시작된 불은, 순식간에 확산되면서 수출용 중고차 1400여 대를 태웠습니다. <br> <br>여객선과 달리 창문이 없는 밀폐형 구조라 소화액 살포와 소방대원 진입에 애를 먹었습니다. <br><br>[사공성근 기자] <br>"제 뒤로는 고가사다리차가 선체 옆면에 보이는 커다란 구멍 안으로 물을 뿌리고 있는데요 <br> <br>열기와 연기는 배출하고, 물은 안으로 뿌릴 수 있게 선체 일부를 절개해 구멍을 만든 겁니다." <br> <br>소방당국은 선체 내부의 방화벽 일부가 제대로 차단되지 않아 피해가 커졌다고 보고 있습니다. <br> <br>소방 당국은 오후부터 내린 비가 열기 확산을 막아 잔불 진화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걸로 기대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사공성근입니다. <br> <br>402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김용우 <br>영상편집 : 오영롱 <br>그래픽 : 김승훈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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