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단독 회담을 열고,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방식과 체제 보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존 볼튼 국가안보보좌관도 접견하고, 흔들림 없는 북미회담 준비를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권민석 기자! <br /> <br />한미 정상의 단독 회담, 지금도 진행되고 있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새벽 1시쯤 백악관에서 만났습니다. <br /> <br />원래 배석자를 모두 물린 단독회담이 곧바로 진행되기로 했는데, 현장에 있던 기자들이 질문하면서 예정에 없던 기자회견이 즉석에서 이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단독회담 시간도 30분에서 훨씬 길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비핵화가 반드시 이뤄져야 하고, 김정은 위원장도 비핵화에 진지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회담이 다음 달에 열리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을 처음으로 언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원하는 조건이 충족되지 않으면 북미 정상회담을 하지 않겠다고 밝힌 겁니다. <br /> <br />또 지금 회담이 열리지 않으면 아마 다음번에 열릴 것이라면서, 회담 연기 가능성도 거론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6월에 회담이 열리지 않을 수 있는 상당한 변화가 있다고 말하기도 했는데요. <br /> <br />다만, 한국과 일본, 중국이 북한이 잘 살도록 기꺼이 돕고 투자할 것이라며 북한을 안심시키는 발언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애초 오늘 회담은 다음 달 북미 회담을 전제로 북한의 비핵화 로드맵을 집중적으로 조율하는 자리였는데요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회담 연기 가능성을 전면에 내세운 건 대북 협상력을 높이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반면, 문 대통령은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의 지도력 덕분에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에 다가설 수 있게 됐다면서, 북미 회담에 한반도의 운명과 미래가 걸려있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끝까지 최선을 다해 북미 회담의 성공을 돕고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미 정상의 즉석 기자회견이 30분 넘게 이어져 단독 회담은 20분 전쯤에야 시작됐고,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앞서 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측근들을 먼저 만났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문 대통령은 한국 시각으로 어젯밤 11시쯤 영빈관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존 볼튼 국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523020333379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