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폴란드 작가 맨부커상 수상...한강 '흰' 수상 무산 / YTN

2018-05-23 2 Dailymotion

세계적 권위의 문학상인 맨부커 국제 부문 수상작에 폴란드 작가 올가 토카르추크의 '플라이츠 Flights'가 선정됐습니다. <br /> <br />기대를 모았던 소설가 한강의 두 번째 수상은 불발에 그쳤습니다. <br /> <br />런던에서 황보선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늦은 밤 런던 '빅토리아 앨버트 박물관' 중앙홀에 박수가 울려 퍼집니다. <br /> <br />2018년 맨부커상 국제부문 수상작이 발표됐습니다. <br /> <br />그간 폴란드에서만 유명했던 50대 중반 여성 작가 올가 토카르추크의 소설 '플라이츠'입니다. <br /> <br />작가는 이 작품을 영어로 번역한 제니퍼 크로프트에게 공을 돌렸습니다. <br /> <br />[올가 토카르추크 / 2018 맨부커상 수상 작가 : 그녀(번역인)가 제 작품을 정말 섬세하고 아름답게 번역했습니다. 우리는 기적을 목격하게 된 겁니다.] <br /> <br />앞서 맨부커상 심사위원회는 지난 3월 108편의 1차 후보를 선정했고, 지난달 한강의 '흰'을 포함한 6편을 결선에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6명의 수상 후보 가운데 한강은 지난 2016년에, 헝가리 작가 라슬로는 지난 2015년에 각각 맨부커상을 받은 바 있습니다. <br /> <br />맨부커상은 노벨문학상과 달리 작가가 아니라 작품에 주는 상이어서 여러 차례 수상이 가능합니다. <br /> <br />결국 심사위원회가 이들 두 사람이 아니라 폴란드 작가를 국제 문단에 새로 등단시키면서 큰 기대를 모았던 한강의 작품 '흰'은 두 번째 수상의 영예를 안지는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 작가는 미리 감지한 듯 시상식장에 나타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영어권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맨부커상은 노벨문학상, 프랑스 콩쿠르상과 함께 세계 3대 문학상으로 꼽힙니다. <br /> <br />한강 작가가 맨부커상 최종 후보 6명에 오른 것만으로도 국제적 작가로서 위상을 다시 확인시켜준 셈입니다. <br /> <br />맨부커상 시상식이 열린 빅토리아 앨버트 박물관에서 YTN 황보선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523092336084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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