올 1분기 출생아 수가 처음으로 8만 명대로 추락하면서 1분기 기준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추세라면 인구 자연감소가 4년 뒤로 크게 앞당겨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3월 출생아는 3만 명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3천2백 명, 9.6% 감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3월 기준으로는 역대 최소입니다. <br /> <br />또 2015년 12월부터 28개월 연속으로 1년 전 같은 기간 대비 감소세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올 1분기 출생아 수는 8만9천6백 명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9천백 명, 9.2%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1분기 출생아 수가 8만 명대로 내려앉은 것은 월별 출생 통계 집계가 시작된 1981년 이후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출생아 수가 급감한 것은 결혼과 30살에서 34살 사이의 여성 인구 감소 때문이라고 통계청은 분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아기를 가장 많이 낳는 30살에서 34살 사이의 여성 인구가 3월 기준으로 5.6%, 특히 33살 인구는 11.6% 급감했다고 통계청은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올 1분기 혼인 건수는 지난해 1분기보다 2천4백 건, 3.5% 감소한 6만6천2백 건으로 1981년 통계 집계 이후 가장 적었습니다. <br /> <br />올 1분기 사망자는 8만 천8백 명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8천8백 명, 12.1% 증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1분기 사망자가 8만 명대를 기록한 것은 역시 1981년 통계 작성 이후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올 1분기 출생아 수에서 사망자 수를 뺀 인구 자연증가분은 7천8백 명으로 지난해 1분기의 30%에 머물렀습니다. <br /> <br />통계청은 출산율이 현재 수준으로 낮게 유지되면 인구 자연 증가세가 감소세로 돌아서는 시점이 2028년쯤에서 2022년쯤으로 앞당겨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원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80523170101092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