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 오후 북한 원산에 도착한 우리 측 취재진 8명이 잠시 후 핵실험장이 있는 풍계리로 향합니다. <br /> <br />열차로 10시간 넘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는데요, 핵실험장 폐기 행사는 이르면 내일 치러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황혜경 기자! <br /> <br />원산에 도착한 우리 취재진, 새로 전해지는 소식이 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한 시간 전쯤 북한이 마련한 원산 프레스센터에 무사히 도착한 우리 취재진은 저녁 7시쯤 핵실험장 근처인 길주 행 전용열차에 탑승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오후 3시쯤 북한 원산 갈마비행장에 도착한 우리 취재진 8명은 원산 프레스센터에서 이 같은 소식을 전해왔는데요. <br /> <br />전날 미리 와 대기하고 있던 외신 기자 22명과 합류해 핵실험장이 있는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를 향해 저녁 7시, 원산역에서 기차에 탑승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북한의 통신 사정상 지금부터는 취재진으로부터의 소식이나 영상은 전달받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데요. <br /> <br />취재진은 일단 북측이 마련한 특별 전용열차를 타고 최소 12시간 가까이 걸려 길주군으로 이동한 뒤 다시 차량으로 옮겨 타 한 시간가량을 이동해 풍계리 핵실험장에 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. <br /> <br />최소 13시간 이상 걸리는 장거리 이동인데요. <br /> <br />이를 감안하면 풍계리 핵실험장 폭파 행사는 일러도 내일 오후 아니면 모레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취재진은 예전 마식령 스키장 남북 스키선수 공동 훈련을 위해 방북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동해 직항로를 이용해 방북했습니다. <br /> <br />성남공항에서 정부 수송기를 이용해 방북길에 오른 취재진은 오후 3시쯤 원산 갈마 비행장에 도착했는데요. <br /> <br />북한은 닷새 동안 우리 측 취재진 명단 접수를 거부하다가 갑작스럽게 수령한 배경에 대해서는 여전히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통일부 백태현 대변인은 뒤늦게나마 우리 취재진이 핵실험장 폐기 행사에 참석하게 된 것을 환영한다면서, <br /> <br />이번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를 시작으로 북미정상회담과 각급의 대화를 통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가 조속히 실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취재가 끝난 뒤 우리 취재진은 북한 전세기편으로 방북한 다른 국가 기자 일행들과 함께 돌아올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YTN 황혜경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523180201025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