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트럼프 “북미회담 안 할 수도”…‘눈에는 눈’ 전술

2018-05-23 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오늘 새벽 한미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절충안을 제시했습니다. <br> <br>"한번에 비핵화를 하는 게 최선이다. 하지만 그게 어렵다면 '최단기간'에 끝내자"고 한 겁니다. <br> <br>그러면서 '싱가포르 회담, 안 열릴 수도 있다'고 말했습니다. 북한의 엄포에 밀리지 않겠다는 뜻입니다. <br> <br>먼저 박정훈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회담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북미회담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> <br>[문재인 대통령] <br>"저도 최선을 다해서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을 돕고, 또 트럼프 대통령과 언제까지나 함께 할 것이라는 점을 약속드립니다." <br> <br>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원하는 조건이 충족되지 않으면 회담이 열리지 않을 것이라고 해 회견장을 얼어붙게 했습니다. <br> <br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] <br>"조건들이 맞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아닐 경우 북미회담은 열리지 않을 것입니다. 회담이 열리지 않을 가능성이 상당히 있습니다." <br> <br>트럼프 대통령이 회담 취소나 연기 가능성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. 중국을 등에 업은 북한이 태도를 바꾸며 강수를 두자 '회담 무산' 카드로 반격에 나선 겁니다. <br> <br>비핵화 방식에 대해서는 단기간에 비핵화를 이루는 일괄타결 방식을 강조하며 북한이 요구한 단계적 조치에 선을 그었습니다. <br> <br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] <br>"정확히 일괄타결로 끝낼 수 없는 몇가지 물리적 이유들이 있을 것입니다. 하지만 반드시 일괄타결 방식이어야 합니다." <br> <br>트럼프 대통령이 '눈에는 눈' 전술로 맞서며 북한에 끌려다니지 않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. <br> <br>군사옵션 위협과 함께 대북제재 고삐를 죄면서 다시 북한의 숨통을 쥘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정훈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이상도(VJ) <br>영상편집 : 최동훈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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