올해 1분기 말 우리나라 가계부채가 전 분기보다 17조 2천억 원 늘어난 1,468조 원으로 잠정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부터 시행된 정부 가계부채 대책의 효과가 가시화하면서 가계부채 증가세가 둔화하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한국은행이 발표한 1분기 가계신용을 보면, 가계대출 1,387조 원, 판매신용 81조 원으로 전체 가계부채는 1,468조 원을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1분기 가계부채 증가액은 17조 2천억 원으로 전 분기 31조 6천억 원보다는 크게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1분기 16조 6천억 원보다 증가액은 소폭 늘었지만, 증가율은 8%로 2015년 1분기 이후 최저이며, 5분기 연속 둔화세를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은행은 지난해부터 시행된 가계부채 대책 영향으로 은행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둔화했고, 비은행권의 경우 대출 리스크 관리 강화로 주택담보대출이 감소로 돌아섰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지난달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시행을 앞두고 주택거래가 활발해지면서,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부채 증가 규모가 소폭 확대됐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신용대출을 포함한 기타대출 증가세에 대해서는 주택거래량 증가와 함께 주택 관련 부대비용이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은행은 3월부터 관련 규제가 본격화함에 따라 시간이 지나면 기타대출 증가세도 둔화할 것으로 기대하지만, 올해 입주 물량이 예년에 비해 많아 주택 관련 대출 수요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80523223501136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