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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당만 참석한 국회 본회의...'정부 개헌안' 처리 무산 / YTN

2018-05-24 0 Dailymotion

국회가 오늘 본회의를 열어 문재인 대통령이 발의한 정부 개헌안 처리에 나섰지만, 의결 정족수 부족으로 무산됐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헌법 규정에 따른 개헌안 처리를 촉구했지만, 야당은 일제히 개헌안 철회를 요구하며 투표에 불참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전준형 기자! <br /> <br />오늘이 정부 개헌안 처리를 위한 마감 시한이었는데 결국 무산됐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1987년 이후 30년 만에 진행된 개헌안 투표는 의결 정족수 미달로 무산됐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정부 개헌안에 대한 투표는 집권여당인 민주당 의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자유한국당은 전원 불참했고,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일부 의원과 정의당 의원들이 본회의에 참석했지만, 개헌안 의결을 위한 투표에는 참여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개헌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려면 전체 재적 의원 288명 가운데 3분의 2인 192명 이상이 찬성해야 하는데요. <br /> <br />야당 의원들이 불참하면서 투표수는 의결정족수에 못 미치는 114표에 그쳐 '투표 불성립'이 선언됐고, 개표는 진행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개헌안 공고 후 60일 이내 의결을 규정한 헌법에 따라 반드시 국회에서 정부 개헌안을 처리해야 한다며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야당들은 국회가 합의해 개헌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문 대통령이 개헌안 발의를 철회해야 한다고 맞섰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 의결정족수 미달로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 문재인 정부가 내놓은 개헌안은 폐기 수순에 들어가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 개헌안 처리가 무산된 뒤 여야 간 비방전도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정부 개헌안 표결을 거부한 야당은 당리당략만 따지며 낡은 헌법을 지키려는 호헌 세력이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자유한국당은 부결될 게 뻔한 상황에서 개헌안 표결을 강행한 건 개헌 무산의 책임을 야당에 돌려 지방선거 전략으로 활용하려는 정치적 술수라고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, 정의당도 지방선거 동시 개헌이 무산된 건 자유한국당의 책임이 크지만, 야당이 반대하는 개헌안 표결을 밀어붙인 청와대와 여당도 협치를 포기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전준형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524160820747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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