4살 아이가 유치원 버스에 2시간 동안 갇혔다가 구조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전북교육청은 어제 오전 전북 군산의 한 유치원에 다니는 4살 A 양이 버스에서 2시간 동안 방치됐다가 지나가는 시민에게 발견돼 구조됐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A 양은 오전 9시에 버스에 올라탄 뒤 잠이 들었는데, 운전기사와 안전지도사가 유치원에 도착한 뒤 아이가 하차했는지를 확인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또 담임교사 역시 A 양의 유치원 등교 여부를 확인하지 않았고, 신고가 접수될 때까지 아이가 버스에 있었던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다행히 A 양은 건강에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심리 치료를 받고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교육청과 경찰 측은 유치원 관련자들을 불러 등·하원 지침을 지켰는지와 아이가 등원하지 않았는데도 확인하지 않은 이유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백종규 [jongkyu87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0524165933471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