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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득 격차 역대 최악..."빈곤 노인층 증가 탓" / YTN

2018-05-24 1 Dailymotion

양극화 해소 등을 통한 소득주도성장 정책에도 불구하고, 고소득층과 저소득층의 소득 격차가 1분기에 역대 최대로 벌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급속한 고령화로 저소득층 노인 가구가 늘어난 탓이라며 소득주도성장이 실패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지만, 난감한 기색이 역력합니다. <br /> <br />차유정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1분기 2인 이상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476만3천 원. <br /> <br />1년 전보다 3.7% 늘어 4년 만에 최대폭으로 뛰었습니다. <br /> <br />가계 소득은 소득주도성장을 목표로 내세운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인 지난해 3분기부터 확연한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, 이번 1분기의 경우, 정책 효과라기보다는 실적 좋은 대기업이 사원들에게 보너스를 많이 지급한 영향이 큽니다. <br /> <br />실제 소득 분위별로 보면 상위 20% 가구 수입이 처음으로 월 천만 원을 넘어서며 1분기 전체 가계 소득을 끌어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반대로 저소득층 소득은 오히려 줄어, 1분기 하위 가구 소득은 역대 최대 폭으로 감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결과적으로, 상위 20% 소득을 하위 20% 소득으로 나눈 5분위 배율은 6배 가까이 벌어져 대표적인 양극화 지표가 역대 최악으로 떨어지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[성태윤 / 연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: 최근 나타나는 소득 불평등 악화는 특히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나타나는데 최저임금 포함해 기업 비용이 악화한 부분이 영향 미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양극화 해소를 통한 소득주도성장을 이루겠다던 정부는 정반대 성적표를 받아들자 난감한 기색이 역력합니다. <br /> <br />기획재정부는 양극화가 심해지기는 했지만 정책 실패는 아니고, 급속한 고령화에 따른 빈곤 노인층 증가가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근로 장려금 등을 통해 저소득층 맞춤형 지원을 늘리고 노인 복지도 강화해 소득 격차를 줄여나가겠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혁신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가 생기지 않으면, 양극화 해소 역시 멀어지게 될 거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차유정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80524213158586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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