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다음 달 12일 싱가포르에서 열기로 한 북미정상회담을 전격 취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에게 보내는 공개서한 형식을 통해 취소 사실을 전 세계에 알린 건데요. <br /> <br />미국 언론들도 긴급 뉴스로 역사적인 북미회담 취소 소식을 속보로 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뉴욕 특파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. 김영수 특파원! <br /> <br />북미 정상회담 개최 여부를 놓고 막판까지 신경전이 펼쳐졌던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결국 트럼프 대통령이 취소를 통보했군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다음 달 12일 싱가포르에서 열기로 한 북미정상회담을 취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김 위원장 앞으로 공개서한을 통해서입니다. <br /> <br />백악관은 우리 시각으로 어젯밤 10시 50분쯤 트위터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서한을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서한에서 먼저 그동안 북미 회담 준비를 위해 노력한 김정은 위원장에게 감사를 표한다는 말로 편지를 써내려가기 시작했는데요. <br /> <br />이어 정말로 정상회담을 고대했지만, 슬프게도 지금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바로 "최근 당신들의 발언들에 나타난 극도의 분노와 공개적 적대감에 따라, 애석하게도 지금 시점에서 회담을 하는 건 부적절하다고 느낀다"고 말했는데요. <br /> <br />그러면서 싱가포르 회담은 열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계관 북한 외무성 제 1부상의 담화에 이어 전날 최선희 외무성 부상의 담화를 의미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김 위원장이 마음이 바뀌면 주저말고 전화·편지해달라고 덧붙였는데요. <br /> <br />북한과 세계는 평화와 번영의 큰 기회 잃어, 매우 슬픈 순간이라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회담 무산이 북한 탓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도 또 언제든 회담은 열릴 수 있다며 추후 개최 가능성을 열어놨다고 볼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번 정상회담을 위해 북한을 두 번이나 방문한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의회에서 정상회담 취소 배경을 설명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어제 오늘 잇따라 상원 외교위 청문회에 나왔는데요. <br /> <br />오늘은 북미정상회담 전격 취소와 관련해 "미국은 북미회담의 성공 가능성이 작다고 봤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 최근 며칠간 싱가포르로의 수송과 이동 계획 등에 관해, 논의하자는 미국 관리들의 거듭된 요청에 북한이 응답하지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525010039500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