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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 대통령 “당혹스럽고 유감”…김정은 핫라인 가동?

2018-05-25 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이 미국까지 찾아가 설득했는데도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 취소를 결정하자 청와대는 당혹스러워하고 있습니다. <br><br>문 대통령의 '한반도 평화' 구상도 최대 난관에 부딪혔습니다. <br><br>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<br>최재원 기자! (네, 청와대 춘추관입니다.)<br><br>[질문1]청와대,어젯밤과 오늘 아침까지 어떻게 움직이고 있습니까?<br><br>[기사내용]<br>네, 문재인 대통령은 어젯밤 트럼프 대통령의 회담 취소 결정 소식이 전해지자 청와대 관저로 NSC 상임위원들을 소집했습니다. <br><br>새벽 0시부터 1시까지 긴급회의를 가졌고요. <br><br>오전에도 임종석 비서실장을 비롯한 핵심 참모들과 대응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. <br> <br>[질문2] NSC 상임위원 긴급회의 결과는 무엇인가요?<br><br>네, 문 대통령은 회의에서 "당혹스럽고 매우 유감"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><br>"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는 포기할 수 없는 역사적 과제"이고 "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온 당사자들의 진심은 변하지 않았다"고도 했고요. <br><br>"정상간 보다 직접적이고 긴밀한 대화로 해결해 가기를 기대한다"고 밝혔습니다. <br><br>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소통해야 한다는 겁니다. <br><br>[질문3]트럼프 대통령이 갑자기 취소한 이유에 대해선 어떻게 분석하고 있나요. 북미 간 뭐가 문제였다고 보나요?<br><br>네, 한 청와대 관계자는 "회담 성과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의구심이 컸던게 아닐까 싶다"고 말하기도 했습니다. <br><br>북한이 김계관, 최선희 등 북미회담의 실무자들을 내세워 미국에 대한 맹비난을 쏟아낸 것이 결정적이었다는 관측입니다. <br><br>보다 근본적인 배경은 결국 비핵화 문제에 대한 의견차였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><br>'최대한 빨리 비핵화를 이끌어내겠다'는 미국과 '일방적으로 핵포기를 강요한다'는 북한 사이의 간극이 컸다는 겁니다. <br><br>[질문4]한미정상회담 잘 됐다고 했고, 정의용 실장은 99.9% 열린다고 했는데. 잘못된 정보, 잘못된 판단이었나요? 이에 대해선 뭐라고 설명하나요?<br><br>네, 청와대 관계자들은 "민감한 시기"라며 구체적 언급을 극도로 아끼고 있습니다. <br><br>청와대 입장에서 문 대통령의 1박 4일 방미 직후 나온 북미 회담 취소 소식은 충격적일 수밖에 없습니다. <br><br>청와대는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북미회담의 성공적 개최에 이견이 없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는데 상황을 지나치게 낙관한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, 또 한미 간 소통에도 문제가 발생한 것이란 관측입니다. <br><br>[질문5]공을 많이 들여서 더 당황스러울텐데요. 앞으로 어떻게 한다고 하나요? 특사들을 다시 보내나요?<br><br>청와대는 어떤 것도 정해지지 않았다면서도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습니다. <br><br>가장 먼저 시급히 추진할 것은 김정은 위원장과의 핫라인 직통전화입니다. <br><br>김 위원장의 불만을 달래고 비핵화 문제에 대한 북미 간 의견차를 좁혀 어떻게든 대화 테이블에 마주앉게 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<br>조금 전 나온 "미국에게 시간과 기회를 주겠다"는 북한 당국의 담화 발표로 미뤄볼 때 아직 희망이 있다는 입장입니다. <br><br>북미 양쪽에 특사를 보내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고, 중국 시진핑 주석과의 직접 소통 여부도 관심입니다. <br><br>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><br>cj1@donga.com<br>영상취재 : 김준구 한효준 박찬기<br>영상편집 : 김태균<br><br>[2018.5.25 방송] 신문이야기 돌직구쇼+ 1298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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