새벽에 국가안전보장회의, NSC 상임위원들을 관저로 불러 긴급회의를 했던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오후 다시 NSC 상임위를 소집했습니다. <br /> <br />NSC 상임위는 북미 정상 간의 직접 소통을 거듭 강조했고 남북 핫라인 통화는 검토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. 임성호 기자! <br /> <br />문 대통령이 오후에 NSC 상임위원회를 소집했다고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오후 세 시부터 한 시간 동안 회의를 열었는데요. <br /> <br />조금 전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이 회의 결과를 브리핑했습니다. <br /> <br />NSC 상임위원들은 우선 현재 상황을 점검한 뒤, 북미 정상 사이의 직접 소통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이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존 볼턴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이 여러 채널 등을 통해 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NSC 상임위는 또 우리 정부가 '4·27 판문점 선언'에 따라 북한과의 관계 개선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같은 노력이 남북 관계뿐만 아니라 북미 관계 개선, 나아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계기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판단했다고, 윤 수석이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밖에도 윤 수석은 트럼프 대통령의 북미 회담 취소 결정이 워낙 전격적이어서, 언론 발표 직전에야 조윤제 주미 대사를 통해 우리 측에 통보됐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은 7분 전에 통보를 받았지만 우리 정부는 거의 발표와 동시에 통보받았다는 뜻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오늘 새벽에 밝힌 문 대통령의 입장을 재확인한 것 같은데요. <br /> <br />앞서 오늘 아침에 북한이 여전히 북미 회담을 할 의지가 있다고 성명을 내지 않았습니까? <br /> <br />이 부분에 대해서는 청와대 반응은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늘 새벽에 밝힌 문재인 대통령의 입장, 또 조금 전 NSC 상임위 회의 결과 외에는, 청와대는 추가 대응을 자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북한의 성명이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나온 데다, 내용도 비교적 유연하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보는 분위기는 있는데요. <br /> <br />회담이 취소되긴 했지만, 비핵화 협상 자체가 완전히 어그러진 건 아니라는 겁니다. <br /> <br />앞서 문 대통령도 입장문에서,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온 당사자들의 진심은 변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남북정상회담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의지는 물론이고, 며칠 전 한미정상회담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525171133691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