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북미간 중재자 역할을 자임했던 청와대는 난처해 졌습니다. <br> <br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강지혜 기자. <br> <br>청와대는 북미 정상회담 취소를 어떻게 설명하고 있나요? <br><br>[리포트]<br>아쉽게도 속시원한 설명은 아직 듣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청와대는 "사안이 민감하다"며 극도로 말을 아끼고 있는데요. 오늘 두 차례 NSC 상임위 회의를 열었지만 아직까진 뾰족한 방안을 찾지 못한 것 같습니다. <br> <br>회의 결과부터 들어보겠습니다. <br><br>[윤영찬 / 대통령 국민소통수석] <br>"북미 정상 간의 직접적인 소통이 필요하다는 점을 확인하였으며, 이를 위해 필요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습니다." <br> <br>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대화에 나서서 오해를 풀어야 한다는 얘기입니다. <br> <br>하지만 청와대가 또 다시 어떤 방식으로 중재에 나설지에 대해선 설명하지 않고 있습니다. <br> <br>정작 남북 정상간 핫라인 통화조차도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제대로된 중재가 가능할지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. <br> <br>청와대는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'코리아 패싱'에 대해서도 경계하는 모습입니다. <br> <br>백악관이 트럼프 대통령의 북미정상회담 취소 서한을 공개하기 전 주미 한국대사관에 회담 취소 사실을 먼저 알려왔다고 기자들에게 설명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채널A 뉴스 강지혜입니다. <br> <br>kjh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김준구 한효준 박찬기 <br>영상편집 : 이승근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