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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침대 좀 치워주세요”…늑장 수거에 소비자 분통

2018-05-25 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이렇게 추가로 기준치를 초과한 대진침대 모델들이 나오면서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정부가 수거·폐기 행정명령을 내렸지만 준비가 부족해 수거 대란도 우려됩니다. <br> <br>박지혜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침대 매트리스가 아파트 베란다에 놓여 있습니다. 대진침대에 회수를 요청했지만 연락이 없자 어쩔 수 없이 비닐에 싸서 치워둔 겁니다. <br> <br>[손모 씨 / 경기 시흥시] <br>"3주가 넘었는데 아직까지 연락도 없고, 어떻게 된다는 말도 없고. 계속 이렇게 침대를 놔두고 써야 하는지 속상하고." <br> <br>침대를 제대로 치우지도 못한 채 방 한구석에 밀어놓는 시민도 있습니다 <br> <br>[전모 씨 / 경기 구리시] <br>"가까이 가는 것만 해도 거부감이 들고 분노가 치솟기 때문에 안방 출입을 거의 못하고 있고." <br> <br>원자력안전위원회가 수거 명령을 내렸지만 대진침대의 리콜은 신속하게 이뤄지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그러자 원안위의 소극적 대응을 질타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대한의사협회는 강정민 위원장을 직무유기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. <br> <br>[최대집 / 대한의사협회 회장] <br>"폐암의 주요 발병원인에 노출이 됐는데 정부의 제대로 된 대책이냐. 중대하고 심각한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죠.” <br> <br>이와 관련해 원안위는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[엄재식 / 원안위 사무처장] <br>"국민들께 드리는 혼란 그리고 또 우려, 이런 부분에 대한 질책으로." <br> <br>원안위 등 정부는 수거 차량과 인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지만 수거 대란의 불안감은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지혜입니다. <br> <br>sophia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박연수 김찬우 <br>영상편집 : 이혜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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