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북미회담 취소에 ‘평양 탁구’ 무산…교류 급제동

2018-05-25 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활발하던 남북 체육 교류에도 바로 빨간불이 켜졌습니다. <br><br>단일팀으로 교류의 물꼬를 튼 탁구 대표팀이 다음달 평양 대회에 참가하려고 했지만 북한의 거절로 무산됐습니다. <br><br>홍우람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환한 표정으로 함께 시상대에 오른 남북 탁구 단일팀. <br><br>[현장음] <br>"팀 코리아!" <br><br>불과 3주 전 남북 탁구가 동메달을 합작한 모습입니다. 1991년 이후 27년 만의 단일팀으로 다시 평화 메신저로 나선 탁구는 다음달 우리 대표팀의 평양 대회 참가로 분위기를 끌어올릴 예정이었습니다. <br><br>하지만 애초 긍정적있던 북한이 우리팀의 대회 참가를 막았습니다. <br><br>국제탁구연맹도 설득에 나섰지만 북한은 입장을 바꾸지 않았습니다. <br><br>[유승민 / IOC 선수위원] <br>"(국제탁구연맹이) 엔트리 마감 시한도 연장하고, (노력한) 부분들이 있어서 내심 기대하고 있었는데 쉽지는 않았던 문제 같아요." <br><br>급변한 한반도 정세가 영향을 미친 걸로 보이지만 정확한 속내를 모르는 탁구인들은 답답하기만 합니다. <br><br>[현정화 / 한국마사회 탁구단 감독] <br>"이게 정치와 정세랑 연관이 되다 보니까요. 저희는 어쩔 수 없죠. 분위기 좋을 때를 기다려야죠." <br><br>오는 8월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서도 단일팀을 추진했지만 "엔트리는 늘려줄 수 없다"는 대회 원칙에 막혀 계획을 접었습니다. <br><br>우리측은 7월에 대전에서 열리는 코리아오픈에 북한 선수단을 초청할 계획이지만 성사될지는 미지수입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홍우람입니다. <br><br>hwr87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배영주 <br>그래픽 : 이 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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