마블 영화의 흥행 돌풍 속에 주춤했던 한국 영화계가 모처럼 반격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강렬한 캐릭터들의 향연으로 주목받는 영화 '독전'이 흥행성적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주 개봉작 중 눈에 띄는 영화, 윤현숙 기자가 소개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 <br />■ 영화 '독전' <br /> <br />국내 최대 마약 조직의 정체를 알 수 없는 보스 '이 선생'를 잡기 위해 손잡은 형사와 조직원의 이야기 영화 '독전'입니다. <br /> <br />개성 강한 캐릭터들의 충돌을 빠른 속도감과 화려한 스타일로 긴장감 있게 전달해 개연성보다는 오락성을 키웠습니다. <br /> <br />[조진웅 / 영화 '독전' 형사 원호 역 : 어떤 캐릭터는 관객이 느끼기에는 배신감까지 느낄 수 있을 정도로 기존에 봤던 캐릭터와는 아주 달라요. 저도 깜짝 놀랐으니까요….] <br /> <br />[류준열 / 영화 '독전' 조직원 락 역 : 영화 영어 제목에도 '빌리버'라는 말이 있듯이 인물들 간의 감정이 어떻게 변하고 만나고 싸우고 하는 것을 좀 재밌게 보지 않았나….] <br /> <br />폭력성이 큰 설정에도 15세 이상 관람가를 받아 최근 외화의 강세 속에 맥을 못 춘 한국 영화계의 흥행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■ 영화 '서산개척단' <br /> <br />1961년 쿠데타 직후, 박정희 정권은 국가재건이라는 미명 아래 충남 서산 해안의 뻘밭을 간척지로 바꾸는 사업을 펼칩니다. <br /> <br />전국에서 납치 동원된 청년들은 강제 노동과 강제 결혼, 갖가지 폭력에 시달리면서도 땅을 나눠준다는 국가의 약속을 믿고 버텼지만, 돌아온 건 아무것도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비극을 우연히 알게 된 감독은 진정성과 끈기를 무기로, 수십 년간 무관심 속에 침묵해야 했던 이들의 피맺힌 절규를 세심히 담아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조훈 / 영화 '서산개척단' 감독 : '나는 당해도 싸다' 라는 스스로 피해의식, 죄의식을 가지고 살아왔던 것 같습니다. 정권이 어떻게 기획하고 이들을 이용했나 하는 것이 파악된다면 그 어르신들 스스로가 자신의 삶을 자신의 역사를 재구성하고….] <br /> <br />국가폭력의 민낯을 고발하며 묵직한 울림을 주는 수작으로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다큐멘터리 상을 수상했습니다. <br /> <br />■ 영화 '한 솔로: 스타워즈 스토리' <br /> <br />스타워즈 시리즈의 인기 캐릭터, 한 솔로의 젊은 시절을 소재로 만든 영화도 개봉했습니다. <br /> <br />파일럿을 꿈꿨던 한 솔로가 어떻게 밀수꾼이 되고, 동료 츄바카와 만나 우주선 밀레니엄 팔콘 호의 주인공이 됐는지 오랜 팬들의 궁금증을 풀어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6_20180526055046976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