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청와대는 북미회담 재개 소식에 안도하면서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. <br> <br>이어서 강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청와대는 북미대화 재개를 환영했습니다. <br><br>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"북미대화의 불씨가 꺼지지 않고 다시 살아나고 있어 다행스럽게 여기고 있다"고 밝혔습니다. 살얼음판을 걷고 있지만 전체 판은 깨지지 않을 거란 판단입니다. <br><br>청와대 고위 관계자 역시 "북미 정상의 진심은 그대로로, 양쪽 다 회담을 원하고 있다"고 설명했습니다.<br> <br>다만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에게 핫라인으로 직접 통화할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. <br> <br>[윤영찬 / 대통령 국민소통수석 (어제)] <br>"북미 정상 간의 직접적인 소통이 필요하다는 점을 확인하였으며…" <br> <br>중재자를 자처하며 평화협정이나 대북 보상 등 너무 앞서가는 얘기하는데 백악관이 불편한 기색을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[신범철 /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] <br>"미국이 협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카드를 우리가 먼저 양보해줄 것을 요구한 것은 미국에 부담이 됐을 것." <br> <br>섣부른 중매로 판이 깨질 뻔한 만큼 당분간 한 발 물러서 차분히 지켜볼 계획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지혜입니다. <br> <br>kjh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박찬기 채희재 <br>영상편집 : 최동훈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