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 달 만에 다시 만난 남북 정상은 판문점 선언 이행과 북미 정상회담 문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나선 만큼 미국에 더욱 적극적인 신호를 발신하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권민석 기자! <br /> <br />전격적으로 개최된 2차 남북정상회담,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 회담을 앞두고 한반도 정세를 크게 출렁이게 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남북 정상의 이번 만남은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 체제 구축의 확고한 의지를 강조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민족의 중대사를 양 정상이 수시로 논의하자고 했던 판문점 선언의 합의 사항이 다시 한 번 이행된 것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무엇보다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행동에 나선 점을 꼽을 수 있는데요. <br /> <br />북한 김계관 외무성 제1 부상이 미국과 언제든 마주앉을 용의가 있다는 유화적 담화를 낸 지 하루 만에, <br /> <br />김 위원장이 문 대통령과 만나면서 비핵화 협상의 판을 엎지 않겠다는 확실한 메시지를 미국에 발신한 것으로 분석됩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선 매우 긍정적으로 읽히는 신호라 북미 회담 논의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아울러, 북미 회담 취소로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던 문 대통령이, 북미 간 중재자에서 더 적극적인 역할을 하는 이른바 촉진자로 다시 한 번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됩니다. <br /> <br /> <br />남북 정상, 어떤 논의를 했을까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청와대는 남북 정상이 4·27 판문점 선언의 이행과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북미 회담 성공을 위해선 미국이 납득할 수 있는 북한의 비핵화 로드맵 마련이 핵심인 만큼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조율했을 가능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북한이 이미 김계관 담화를 통해 '트럼프 모델'에 은근한 기대를 내비쳐, 북한이 선호하는 단계적·동시적 비핵화 해법과 미국 측의 일괄 타결 방식 사이에서 전향적인 반응을 보였을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북미 간 비핵화 이견을 어떻게 조정해야 할지, 또 미국을 어떻게 설득해야 하는지 조언했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또 지난 23일, 워싱턴에서 확인한 북한 비핵화와 체제 보장 등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 의중을 설명하고, 앞으로 미국과 어떻게 소통해야 하는지 방식까지 권고했을 것으로 분석됩니다. <br /> <br />아울러 북미 회담이 예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527000401216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