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두 정상은 한 달 전 합의해 놓고도 불발됐던 고위급 회담을, 다시 열기로 합의했습니다. <br> <br>여러 회담 개최에 합의했지만 남북이 넘어야 할 장애도 적지 않습니다. <br> <br>이어서 최선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북한이 '내일 고위급회담을 열자'고 제안해 왔습니다. <br> <br>그러더니 그날 밤 일방적으로 취소했습니다.<br> <br>[조선중앙TV (지난 16일)] <br>"험악한 정세 하에서 16일로 예견된 북남고위급회담을 중지하는 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." <br> <br>두 정상은 이렇듯 진통을 겪었던 고위급회담 일정을 잡았고 <br> <br>[문재인 / 대통령] <br>"남북 고위급 회담을 오는 6월 1일 개최하고" <br> <br>군사당국자 회담과 적십자 회담도 열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[김정은 / 위원장]<br>"자주 만나서 얘기도 하고, 같이 허심탄회하게 얘기도 나누면서 풀어나가다 보면 그때 한 약속을 이행하는 것에 대해서…" <br> <br>[문재인 / 대통령]<br>"필요할 때 이렇게 연락해서 직접 만날 수 있다는 것이 남북 관계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하나의 징표가 될 것 같습니다" <br> <br>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습니다. <br><br>북한 대외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오늘 북한 식당 여종업원이 납치됐다며 북으로 송환하라고 또다시 요구했습니다.<br> <br>북한은 1월 판문점 고위급 회담 때도 12명 송환을 이산가족 상봉의 전제조건으로 제시한 적이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. <br> <br>최선 기자 beste@donga.com <br>영상취재: 김준구 한효준 박찬기 <br>영상편집: 강민 <br>그래픽: 손윤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