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지금 보신 것처럼 평양과 워싱턴 사이에 꽉 막혔던 정상회담 논의가 풀려가고 있습니다. <br> <br>남북 정상도 어제 판문점에서 다시 만났습니다. <br> <br>문재인 대통령은 하루가 지났지만 오늘 아침, 회담 내용을 직접 설명했습니다. <br> <br>강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토요일 오후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만났습니다. <br> <br>한 달 만에 열린 두 번째 정상회담이었고, 두 정상은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. <br><br>"앞으로 김 위원장과 함께 남북 평화와 번영을 이끌어 나가기를 바랍니다."<br><br>[김정은 / 북한 국무위원장] <br>"기대에 부응하고 우리가 더 각자 책임과 본분을 다해서 준비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."<br> <br>김정은 위원장은 한때 의심받았던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다시 한번 밝혔습니다. <br> <br>[문재인 / 대통령] <br>"김정은 위원장은 판문점 선언에 이어 다시 한 번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분명히 했으며…" <br> <br>문 대통령은 지난주 워싱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했던 체제안전 보장 약속을 전달했습니다. <br> <br>[문재인 / 대통령] <br>"(트럼프 대통령은) 북한이 비핵화를 할 경우 적대관계를 확실히 종식화시킬 뿐만 아니라 경제적인 번영까지 도울 뜻이 있다는 의사를 분명히 피력했습니다." <br><br>문 대통령은 북미 간 오해를 줄이기 위해 북미 정상의 직접 소통을 제안했습니다. <br> <br>동시에 남북미 3자 정상회담을 통한 6.25 전쟁 종전선언도 계속 추진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지혜입니다.<br><br>kjh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김준구 한효준 박찬기 <br>영상편집 : 김지균