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文, 암행 차량 타고 판문점 이동…007 작전

2018-05-27 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어제 정상회담은 007 작전을 방불케 할 만큼 극비리에 진행됐습니다. <br> <br>문재인 대통령은 암행차량을 타고 판문점으로 향했고, 눈에 띄지 않게 최소한의 경호팀만 대동했습니다. <br> <br>강은아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문재인 대통령이 탄 차가 판문점 소떼 길을 넘어오자 기다리고 있던 북측 차량이 길 안내를 합니다. <br> <br>우리 대통령이 군사분계선을 넘는 역사적인 순간인데 지켜보는 사람 없이 단 1초 만에 끝났습니다. <br> <br>[김정은 / 국무위원장] <br>"북쪽을 찾아오셨는데 처음이 아니잖나. 4.27 때도 명장면 중에 하나가 10초 동안 깜짝 넘어오는." <br><br>한 달 전 1차 정상회담 때만 해도 차량 10여 대가 긴 행렬을 이뤘고 경찰 사이드카에 에워싸여 이동했지만 이번엔 조촐하게 단 넉 대만 투입됐습니다. <br> <br>특히 문재인 대통령은 평소 이용하는 검정 차량이 아닌 산행 등 가벼운 일정 소화 때 타는 암행용 은색 벤츠를 이용했습니다. <br> <br>눈에 띄지 않기 위해섭니다. <br> <br>심지어 사전에 경찰에게 알리지 않아 서울 시내를 지날 때 신호 통제도 이뤄지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그만큼 극비리에 이뤄진 회담이었습니다. <br><br>정상 회담이 열렸단 소식도 종료 3시간 뒤에야 공개했습니다. <br> <br>경호상 동선 노출을 막기 위한 것으로 김정은 위원장이 안전하게 평양에 도착할 때까지 기다린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하루 뒤 이뤄진 회담 결과 발표도 김정은 위원장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은아입니다. <br> <br>euna@donga.com <br>영상취재 김준구 한효준 박찬기 <br>영상편집 오영롱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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