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이번에는 베이징으로 가보겠습니다. <br> <br>두 차례 북중 정상회담을 통해서 북한의 후원자 역할을 맡아왔던 중국의 반응도 궁금한데요. <br> <br>정동연 특파원 연결합니다. <br> <br>중국 정부의 공식 반응이 나왔나요?<br><br>[리포트]<br>공식성명이나 기자회견 없었지만 중국 외교부는 북-미 정상간의 대화에 대해 지지의사를 밝혔습니다. <br> <br>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만나 한반도 비핵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입장인데요, 다만 적극적이고 건설적인 역할을 계속하겠다는 중국 역할론을 재차 강조했습니다. <br> <br>베이징 소식통에 따르면, 중국은 남북정상회담 소식이 전해진 뒤 관계 당국간 긴급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한반도 문제에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던 환구시보 등 중국 관영매체들도 논평을 자제하는 등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. <br> <br>다만 중국 CCTV는 문재인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생중계로 전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였습니다. <br> <br>미국이 한반도 문제에 주도권을 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는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을 향해 "포커 플레이어"라며 북한의 태도 변화에 대한 배후로 지목한 것에 대해서도 반박해 왔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베이징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