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분기 국내 경제성장률이 선방하며 OECD 회원국의 평균을 크게 웃돌았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하반기엔 반도체 경기 주춤 우려와 보호무역주의 확산, 고용 부진 등 위험 요인이 적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KDI와 OECD가 올해 우리나라의 성장률 전망치를 발표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차유정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올해에도 수출 호조가 이어지면서 1분기 국내 경제성장률이 1.1%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분기 성장률 1%대는 다른 나라들과 비교해도 꽤 잘한 성적입니다. <br /> <br />경제협력개발기구, OECD 회원국 평균 0.5%를 크게 웃돌면서 23개국 가운데 5위에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4분기 성장률이 -0.2%로 거의 꼴찌에 머물렀던 것과 비교하면, 극적으로 반등에 성공한 셈입니다. <br /> <br />[김동연 / 경제부총리(지난 17일) : 3, 4월 수출이 500달러 넘은 건 사상 최초거든요. 광공업 생산 빼고는 다른 쪽 산업생산 동향을 추세로 봐서는 나쁜 흐름이 아닙니다.] <br /> <br />문제는 이런 성장세가 계속 유지될 수 있느냐는 점입니다. <br /> <br />1분기 호조는 글로벌 반도체 경기 호황 덕에 수출과 투자가 선방했기 때문인데, 하반기 대외 여건은 녹록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개발연구원, KDI는 지난해 우리 수출을 주도해온 반도체 경기가 올해 정점을 찍고 주춤해질 것으로 전망한 데다,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수입 자동차에 높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언하는 등 보호 무역주의 기조도 다시 강화하는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고용 악화에다 금리 인상 기조까지 겹치면서 민간 소비 회복세도 시원치 않을 거란 전망도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대내외 불확실성에도 정부는 여전히 올해 3% 성장에 문제가 없다고 못 박은 가운데, 이번 주 KDI와 OECD가 잇따라 발표할 올해 성장률 전망치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YTN 차유정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80527204544070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