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격적인 남북 정상회담으로 한반도 정세 격변기를 맞아 남북 관계와 북미 관계에 조성됐던 난기류가 일정 부분 해소된 것으로 평가됩니다. <br /> <br />남북 관계에서는 지난 4.27 판문점 선언 이행 의지를 재확인한 것이 계기가 됐고, 북미 관계에서는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의 점잖은 담화가 계기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1월 중순 이후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한반도 정세 격변 흐름은 5월 중순까지는 긍정적 요소가 많았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지난 16일 북한이 한미 공군의 연합 군사 훈련을 빌미로 해서 남북 고위급 회담을 갑자기 취소하면서 상황은 급반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비슷한 시기에 북미 관계에도 난기류가 형성됐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 외무성 최선희 부상이 개인 담화 형식으로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을 상대로 아둔한 얼뜨기 등 각종 저급한 말을 퍼붓고, 북미 정상회담 취소 가능성도 위협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자 트럼프 대통령이 전격적으로 정상회담 취소를 결정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주도하는 한반도 평화 만들기 외교도 중대 고비를 만났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: 북한의 최근 성명에 기초해 6월 12일 싱가포르 열릴 예정이던 정상회담을 취소하기로 했습니다.] <br /> <br />그렇지만, 두 가지 난기류는 판문점 통일각에서 열린 남북 정상회담을 통해 해소 국면에 들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판문점에서 남북 정상회담을 개최한 지 한 달 만에 2차 회담을 제안하고, 앞서 김계관 제1부상에게는 매우 점잖은 내용의 담화를 내도록 하면서 사태 반전에 성공했습니다. <br /> <br />남과 북이 동시에 군사적 긴장을 해소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하면서 예상치 않은 난기류가 형성돼도 과거와 달리 비교적 신속하게 장애 요인이 제거되는 상황이 나타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왕선택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527220337238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