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가 개러스 베일의 환상적인 오버헤드킥 결승 골을 앞세워 잉글랜드 리버풀을 꺾고 유럽 챔피언스리그 3년 연속 정상에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이경재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두 팀의 간판 골잡이인 호날두와 살라가 초반부터 팀 공격을 이끌었습니다. <br /> <br />속도를 앞세운 리버풀의 공격이 더 매서웠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25분 살라가 수비와 뒤엉켜 넘어지면서 리버풀에 악재가 찾아왔습니다. <br /> <br />왼쪽 어깨를 다친 살라는 눈물을 흘리며 경기장을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레알 마드리드도 수비수 카라바할이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났습니다. <br /> <br />호날두에 이은 벤제마의 슛이 오프사이드로 판정되면서 전반은 0대 0. <br /> <br />팽팽했던 균형은 후반 6분, 리버풀 카리우스 골키퍼의 결정적인 실수가 나오면서 깨졌습니다. <br /> <br />벤제마의 발에 맞은 공이 리버풀의 골네트까지 흘렀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리버풀도 4분 만에 마네가 동점 골을 꽂아 넣었습니다. <br /> <br />결승전 주인공은 16분에 교체로 나온 레알의 개러스 베일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등장한 지 3분 만에 이 환상적인 오버헤드킥으로 결승 골을 터뜨렸습니다. <br /> <br />역사에 남을 작품을 만들어낸 베일은 후반 38분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한 번 더 리버풀의 그물을 갈랐습니다. <br /> <br />3대 1로 승리한 레알 마드리드는 3년 연속 우승에 전신인 유러피언컵을 포함해 통산 13번째 유럽 최고 클럽 자리에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우승 상금 2백억 원도 거머쥐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13년 만에 정상 탈환에 나섰던 리버풀은 살라의 부상과 카리우스 골키퍼의 실책 등 예상치 못했던 악재를 만나 우승 문턱에서 도전을 멈췄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경재[lkja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sn/0107_20180527225119797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