■ 유병욱 / 순천향대 가정의학과 교수 <br /> <br /> <br />치킨과 함께 맥주를 마시는치맥 때문에 젊은 층 통풍환자가 크게 늘고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통풍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지난 2012년 25만5천여 명에서 지난해 39만5천여 명으로 50% 정도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환자 열에 아홉은 남성으로, 특히 20대 남성 환자가 2만 명 가까이 돼 5년 새 82% 증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통풍은 보통 40~50대 중년 남성 정도가 해당하는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이렇게 젊은 층에서 급증하는 이유,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순천향대 가정의학과 유병욱 교수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. 교수님 안녕하세요?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고 해서 통풍이라고 하는데 저도 이게 진짜 아프다고 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보통 어떤 증상 보이면 통풍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? <br /> <br />[인터뷰] <br />일반적으로 요산 수치가 증가해서 요산 결정체가 관절을 공격해서 붓고 뜨겁고 통증을 느끼는데 일반적으로는 엄지발가락에서 많이 나타납니다. <br /> <br />엄지발가락이 풍선처럼 부풀어오르고 붉게 되면서 열감까지 느끼게 되는 게 일반적이고요. 그렇지만 꼭 엄지발가락뿐만 아니라 우리 몸에 있는 모든 관절에도 나타날 수 있고 또 만성화로 진행되다 보면 요산 결정체가 뇌나 또는 다른 신경절에도 나타나서 신경학적 증상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엄지발가락을 주의해서 봐야 되겠네요. 엄지발가락이나 관절이 뜨겁고 붓고 하면 통풍을 의심해볼 수가 있는데 흔히들 맥주나 고기를 많이 먹으면 걸리는 병이라고 얘기들 합니다. <br /> <br />이게 맞는 말입니까? <br /> <br />[인터뷰] <br />일반적으로의 맞는 말이 맞습니다. 왜냐하면 고기나 이런 것을 드시면 DNA 핵산체 중에 퓨린이라는 것을 많이 섭취하게 되면 그 퓨린들이 요산으로 변하기 쉽거든요. <br /> <br />보통 이런 것들이 적색육, 즉 우리가 소고기나 돼지고기에 많이 들어 있고 또 일부 해산물에도 많이 들어있고 또 우리가 흔히 말하는 맥주와 같은 주류에도 많이 들어있는 것이 사실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럼 저희가 리포트에서 앞서 단신통에서 치킨, 맥주 많이 먹어서 젊은 층 환자가 늘고 있다고 소개해드렸는데 이게 맞는 말일 수가 있겠네요. <br /> <br />[인터뷰] <br />그것은 절반은 맞고 절반은 아닙니다. 그 이유가 2005년도에 미국의 메사추세츠 의과대학에서 한 조사가 있었어요. <br /> <br />조사 내용은 뭐냐하면 만 21세를 기준으로 해서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528083702170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