5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정기상여금과 복리후생 수당 일부를 최저임금에 포함하는 내용의 법안이 가결됐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노총은 법안 통과에 반발하면서 국회 앞에서 총파업 집회를 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조성호 기자! <br /> <br />일부 야당에서 반대가 심했는데, 결국 본회의 문턱을 넘었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여러 논란이 있었는데, 결국 조금 전 가결됐습니다. <br /> <br />개정안은 최저임금액의 25%를 초과하는 정기상여금과 7%를 넘는 복리후생비를 최저임금에 포함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의원 198명이 표결에 참여해 160명 찬성, 24명 반대, 14명 기권으로 본회의 문턱을 넘었습니다. <br /> <br />본회의 시작에 앞서 정의당 의원들은 본회의장 입구에서 푯말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반대 의사를 드러내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실질적인 최저임금이 현행보다 줄어들기 때문에 노동계도 격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노총은 개정안이 상정되면 하루 2시간 이상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했는데, 오후 3시부터 국회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있어서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밖에 하천 관리를 제외한 수자원 관리 업무를 국토교통부에서 환경부로 옮기기 위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비롯한 법안 3건이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관련한 물 관리 기술 발전 및 물 산업 진흥법안까지 오늘 본회의에서 처리되면 정부가 추진해 온 물 관리 일원화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또,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 업종 지정 특별법안과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 특별법 등 민생 법안도 본회의 문턱을 넘었습니다. <br /> <br />4·27 남북정상회담의 성과물인 '판문점 선언' 관련 결의안도 5월 국회에서 처리하기로 여야가 합의했었는데요. <br /> <br />여당은 이념과 진영을 넘어서 한반도 평화를 위해 야당이 협조해달라고 요청했지만, 결의안에 북핵 폐기를 반드시 담아야 한다는 자유한국당과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처리가 무산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조성호[chos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528180228025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