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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동보호기관 인력 턱없이 적고 이직률도 높아 / YTN

2018-05-28 6 Dailymotion

5월, 가정의 달을 맞아 아동학대 실태를 살펴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은 아동학대 관련 인프라를 살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아동학대 사례는 증가하고 있는데 이에 대응하는 전문 인력이 턱없이 부족하고 또 이직률도 높습니다. <br /> <br />박종혁 기자가 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전문 상담사 21명이 근무하는 경남 지역의 한 아동보호전문기관입니다. <br /> <br />상담사는 아동학대 신고가 접수되면 현장에 출동해 조사하고 또, 사후 관리를 진행하는 전문 인력입니다. <br /> <br />현재 상담사 1명이 지역 아동 9천7백여 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나라 아동 인구와 비슷한 규모인 미국 캘리포니아 주는 상담사 1명이 천8백여 명을 담당합니다. <br /> <br />사정이 이렇다 보니 피해 아동 발견율도 낮을 수밖에 없습니다. <br /> <br />아동학대 사례는 꾸준히 늘고 있지만 전문 인력은 부족하다는 얘기입니다. <br /> <br />[권희경 / 창원대학교 가족복지학과 교수 : 너무 적은 수의 인원이 많은 아동을 관리해야 해서 힘든 상황입니다. 아동보호 전문 기관의 개수도 늘려서….] <br /> <br />근무 여건과 처우 개선도 필요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아동보호전문기관 직원의 하루 평균 근무 시간은 14.3시간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나라 직장인 평균 근무 시간이 10.6시간이니까 1.34배 더 많은 시간 일한다는 얘기입니다. <br /> <br />더구나 1년을 일하든 10년을 일하든 호봉 산정 없이 연봉은 2천7백만 원 수준으로 같습니다. <br /> <br />이는 근로소득자 평균 연봉의 80% 수준입니다. <br /> <br />그러다 보니 아동보호전문기관 직원의 이직률이 30%가 넘습니다. <br /> <br />[박미경 / 경남아동보호전문기관 관장 : 업무의 난도는 점점 올라가고, 신고 건수는 점점 많아지는데도, 상담사들이 소진될 수밖에 없는 일인데도 이걸 전혀 생각해주지 않아서….] <br /> <br />잊을만하면 언론에 집중 조명되는 아동학대 사건. <br /> <br />경제 규모와 아동 학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의 증가를 고려할 때 전문 인력과 기관에 지원 확충이 절실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박종혁[johnpark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0529032408171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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