삼성전자가 다음 달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이란에서 사회관계망서비스, SNS를 통해 내놓은 텔레비전 광고가 성차별 논란에 휩싸였습니다. <br /> <br />논란이 된 광고는 소파에 앉아 월드컵 경기를 보는 친구와 가족의 모습을 파노라마 형식으로 촬영한 동영상입니다. <br /> <br />광고에서 남편으로 보이는 남성은 텔레비전에 집중하는 반면, 부인 역할의 여성은 아기 요람을 흔들거나 아빠를 조르는 아이를 대신 달래는 모습으로 그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광고가 알려지자 주로 여성으로 추정되는 네티즌들이 광고가 게시된 삼성전자 이란 지사 인스타그램 계정에 성차별을 비판하는 댓글을 대거 달았습니다. <br /> <br />인스타그램 계정에 게시된 다른 홍보 사진이나 동영상 광고에 100건 안팎의 댓글이 달린 것과 달리 삼성전자 광고에는 현지 시각 28일 오후 기준 댓글이 2만 5천여 개를 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삼성전자 이란 지사 관계자는 "삼성전자는 소비자와 시청자를 존중한다"면서 "이번 광고는 가족과 친구 모두가 함께 월드컵 축구를 즐길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승희[josh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529055441324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