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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기습 폭우 취약' 청계천..."대피 방송 들으면 바로 나오세요" / YTN

2018-05-29 0 Dailymotion

비가 짧은 시간에 집중적으로 쏟아붓는 국지성 호우가 잦은데요. <br /> <br />특히 서울 청계천은 기습 폭우가 내리면 수문이 열려 물이 순식간에 불어나기 때문에 산책하던 시민들이 고립되는 일이 종종 벌어집니다. <br /> <br />이를 막기 위해 대피 안내 방송도 하지만, 잘 따르지 않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홍주예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해 8월, 기습 호우에 물이 불어난 청계천에서 여성 한 명이 넘어진 채 가까스로 버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마침 근처에 있던 남성이 달려와 여성을 구조해 안전한 곳으로 옮깁니다. <br /> <br />다행히 두 사람 모두 무사했지만 이런 아찔한 상황은 청계천 구조 탓에 언제라도 재연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우선, 청계천은 곳곳의 물길이 모여드는 곳이라 조금만 비가 내려도 빗물이 바로 유입됩니다. <br /> <br />또, 하천 곳곳에 이런 수문이 240여 개 설치돼 있는데, 15분간 3mm 이상 비가 오면 수문이 자동으로 열리면서 물이 쏟아져 들어옵니다. <br /> <br />미리 피하지 않으면, 고립돼 위험에 빠지게 되는 겁니다. <br /> <br />최근 국지성 돌발 강우가 잦아 서울시도 시민을 대피시키고 구조하는 데 초점을 맞춰 모의 훈련을 실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문제는, 훈련에서 연출된 것처럼, 실제 상황에서도 대피하라는 안내 방송을 듣고도 잘 따르지 않는 시민이 꽤 많다는 점입니다. <br /> <br />[민형일 / 서울시 하천관리과 청계천관리팀장 : 움직이지 말고 가만히 있어야 합니다. 거기에 안전 로프라든지 잡을 수 있는 게 있거든요. 그런 다음에 빨리 119에 연락하세요.] <br /> <br />서울시는 아울러 청계천에서 24시간 감시 체계를 유지하고 안전요원 10명을 배치해 비상시 시민 대피와 출입 통제를 책임지도록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홍주예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0529192356058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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