봉합되는가 싶었던 美中 무역전쟁이 미국의 또 다른 공격으로 재연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이 중국 상품 가운데 500억 달러어치에 대해 25%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은 강력 반발하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임수근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국 백악관은 현지 시간 29일 중국산 수입품 500억 달러어치에 대해 25%의 고율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를 위해 다음 달 15일까지 관세 부과 수입품 목록을 선정해 발표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다음 달 말까지 산업적으로 중요한 기술 취득과 관련해 중국 개인과 법인에 대해 투자 제한과 수출 통제 강화를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의 이 같은 조치는 지적재산과 관련한 오래된 불만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미국은 중국 정부가 비관세 장벽을 이용해 미국 기업에 대해 기술이전을 강요하거나 기술을 빼앗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결과 미국 내 4천4백만 개의 기술 일자리가 위협받고 있으며 연간 수십억 달러의 손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과 중국은 이달 중순 워싱턴에서 2차 무역협상을 열고 무역전쟁과 상호 관세부과 계획을 중지하기로 합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에 따라 다음 달 2일 로스 미 상무장관이 중국을 방문해 미국 농산물과 에너지에 대한 수입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미국의 선제 공격으로 미중 무역전쟁이 다시 재연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상무부는 한밤중에 성명을 내고 미국의 조치는 워싱턴 합의에 어긋난다고 비난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미국이 어떤 조치를 내놓던 중국 인민과 국가 이익을 지켜낼 자신과 능력이 충분하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임수근[sgl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530051701568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