급변하는 한반도 정세 속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다음 달 7일 다시 만납니다. <br /> <br />일본은 북일 외무상 회담을 추진하는 등 북한과 대화하는 데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북미 회담을 앞두고 비핵화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'재팬 패싱'이 현실화하자 불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던 아베 일본 총리. <br /> <br />북한이 국제사회에서 올바른 길을 가려면 일본과의 관계 정상화가 중요하다며 일본의 입지를 강조해왔습니다. <br /> <br />[아베 신조 / 일본 총리 : (비핵화를 위해) 북한이 구체적인 행동을 하기를 기대합니다. 앞으로의 행동을 주시해 나갈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아베 총리가 다음 달 7일 워싱턴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아베 총리는 북한 비핵화 논의에서 소외된 만큼 미국을 지렛대 삼아 일본인 납치문제 등 해결 방안 찾기에 나설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북한과의 직접 대화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교도통신은 일본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북미 정상회담에서 핵 문제가 진전을 볼 경우 북한과 외무 회담을 추진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는 8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 각료회의에서 회담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북일 소식통은 일본 측이 남북 정상회담 후 제3국에서 북한 당국자와 접촉해 먼저 회담을 제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정부 고위 관계자는 북미 정상회담에서 성과가 나오면 북일 외무 회담도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, <br /> <br />이래저래 소외감을 느끼고 있는 일본이 북한과 대화의 물꼬를 트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선희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530062945586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