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에 체류하고 있는 미국 협상팀이 오늘 아침 판문점으로 향했는데요, 북미 정상회담의 의제를 최종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싱가포르에선 경호와 의전 등 정상회담을 위한 실무 준비가 진행 중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지선 기자! <br /> <br />지금쯤이면 협상을 진행하고 있겠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에 체류하고 있는 미국 협상팀은 오늘 오전 8시쯤 서울을 출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곧바로 판문점으로 향했는데요, 지금쯤 판문점 북측 지역인 통일각에서 북측과 협상을 시작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북한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의 미국행을 앞두고, 최종적으로 의제 조율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현재 미국 측 실무협상팀 대표는 성 김 필리핀 주재 미국대사가, 북한 측 협상팀 대표는 최선희 외무성 부상이 각각 맡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이들은 지난 27일 통일각에서 핵심 쟁점인 비핵화 방법과 북한에 대한 체제 보장 방안을 놓고 실무 협상을 진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는 서울에서 북미 간 실무협상 진행 상황을 점검하며 추가 협상을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제 정상회담 예정일까지는 딱 2주가 남은 상황인데, 싱가포르에서도 실무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현재 북미 간 실무 협상은 투트랙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. <br /> <br />통일각에서는 주로 의제와 관련한 조율이, 싱가포르에선 회담 준비를 위한 실무적인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건데요, <br /> <br />현재 김창선 북한 국무위원회 부장과 조 헤이긴 백악관 부 비서실장이 싱가포르에서 회담 개최 일정과 장소, 의전, 경호 등 실무적인 부분을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이들은 지난 28일 정상회담 준비의 실무 대표단 단장 자격으로 각각 싱가포르에 입국했는데, 당분간 계속 싱가포르에 머물면서 협의를 진행할 것으로 할 것으로 관측됩니다. <br /> <br />북미가 이렇게 전방위적으로 정상회담 준비에 속도를 내면서 회담은 예정대로 열릴 가능성이 커졌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김영철 노동당 위원장이 곧 뉴욕에서 폼페이오 장관과 회동을 할 예정인데, 실무단계에선 이미 어느 정도 의견 접근을 이뤘고, 의제와 의전 협상도 마무리 단계에 있다는 신호로 해석됩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사전에 내용을 미리 정하는 정상회담의 성격상, 두 장관이 만나 합의문의 초안까지도 작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김 부위원장의 방미는 사실상 북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530114030006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