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(30일) 새벽 영동 고속도로에서 술에 취한 20대 운전자가 고급 외제 차를 몰고 역주행하다 택시를 들이받아 30대 승객이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어린 자녀를 둔 30대 가장이 만취 운전자의 어이없는 음주 운전에 참변을 당하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차정윤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고속도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속도를 늦추고 갓길 위에 멈춰 섭니다. <br /> <br />잠시 뒤, 운전대를 돌려 반대 방향으로 비틀비틀 주행을 시작합니다. <br /> <br />새벽 0시 반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에서 만취한 운전자가 벤츠 승용차를 몰고 역주행한 겁니다. <br /> <br />주변 차량 운전자가 경적을 울리며 경고했지만, 아슬아슬한 운행은 7km 넘게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[김세우 / 역주행 차량 목격자 : 당시에 멀리서 불빛이 보여서 처음에는 뭔가 했는데 역주행 차를 만나서 너무 당황스러워서 오른쪽에 다행히 차가 없어서 급하게 피한 상황입니다. 막 소름 끼치고 지금도 얘기하는데 갑자기 닭살 돋고 그러네요.] <br /> <br />이리저리 차선을 넘나들던 승용차는 결국 마주 오던 택시를 들이받고서야 질주를 멈췄습니다. <br /> <br />이 사고로 30대 택시 승객이 숨졌고, 벤츠 운전자 27살 노 모 씨와 택시 운전자 등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. <br /> <br />주말 부부 생활을 하던 30대 가장은 아내와 8살과 5살 된 어린 자녀를 두고 참변을 당했습니다. <br /> <br />[경찰 관계자 : 처자식은 진주에 거주하고 주말부부예요. 아내도 진주에서 직장생활 하더라고요. 맞벌이니깐. 젊은 나이에 안타깝죠.] <br /> <br />경찰은 사고 당시 노 씨의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다며, 음주 운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<br /> <br />YTN 차정윤[jycha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530222631116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