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살해됐다던 언론인 멀쩡히 등장...'연출된 살인' / YTN

2018-05-30 4 Dailymotion

우크라이나에서 살해당한 것으로 보도된 '반 푸틴' 성향의 러시아 언론인이 멀쩡하게 기자회견장에 등장하는 황당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알고 보니, 우크라이나 정보 당국과 함께 작전을 짜 사망으로 위장한 건데요. <br /> <br />무슨 내막인지, 조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한 남성이 박수와 환호 속에 기자회견장에 들어섭니다. <br /> <br />불과 몇 시간 전 살해당한 것으로 전해졌던 러시아의 저명한 언론인 아르카디 바브첸코입니다. <br /> <br />바브첸코는 앞서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 입구에서 괴한 총격에 숨진 것으로 보도됐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피를 흘리며 병원으로 이송되는 과정을 부인이 지켜보기까지 했는데, 알고 보니 연출된 '가짜 암살'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바브첸코 살해 계획 정보를 입수한 우크라이나 정보 당국이 이를 막기 위해 편 특수작전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[아르카디 바브첸코 / 러시아 언론인 : 특수작전은 두 달 전 시작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. 저는 한 달 전쯤 자세한 상황을 알게 됐어요.] <br /> <br />우크라이나 당국은 바브첸코가 푸틴 정부 정책에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다 신변에 위협을 받아 지난해부터 우크라이나에서 도피 생활을 한 점으로 미뤄 청부살인 계획 배후로 러시아 정부를 지목했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 정보기관으로부터 4만 달러를 받고 매수된 것으로 추정되는 자국 시민 한 명을 붙잡았습니다. <br /> <br />[바실리 그리착 / 우크라이나 보안국장 : 사건 조사 절차에 착수했고, 몇몇 장소에서 수색 작업도 진행 중입니다.] <br /> <br />앞서 러시아 외무부는 바브첸코 사망 보도가 나오자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며 배후를 부인했고, 생존 소식이 전해진 뒤에는 사망 위장을 '반-러시아 도발 행위'라고 비난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조수현[sj1029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531050434576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