회사 차원에서 벌인 노동조합 와해 공작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박상범 전 삼성전자서비스 대표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(31일) 결정됩니다. <br /> <br />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 오전 10시 30분부터 노조법 위반 혐의로 박 전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법정으로 향하던 박 전 대표는 삼성 수뇌부가 노조와해 공작 지시했느냐는 질문을 듣고 잠시 발걸음을 멈췄지만, 답 없이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박 전 대표는 삼성전자서비스 최고 경영자로서 지난 2013년 7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노조 와해 공작인 이른바 '그린화' 작업을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협력사 4곳에 금품 수억 원을 건네 기획폐업을 하게 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이와 함께 박 전 대표가 2014년 노조 탄압에 항의하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故 염호석 씨 유족에게 수억 원을 주고 노조 몰래 화장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신지원 [jiwonsh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531102622712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