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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파트 고층 '식칼 투척' 사건 전말 / YTN

2018-05-31 6 Dailymotion

얼마 전, 천안의 한 아파트 고층에서 누군가 던진 듯한 식칼이 떨어지며 근처에 있던 주민들이 크게 다칠 뻔한 아찔한 사건이 있었죠? <br /> <br />벽돌에 아령, 그리고 이번엔 식칼까지, 날벼락 떨어지듯 '살인 무기'가 날아들며 아파트에 사는 분들에 공포감을 줬는데요. <br /> <br />이 30cm 길이 식칼의 주인이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식칼 주인은 다름 아닌 아파트 주민 A 씨였습니다. <br /> <br />식칼이 하늘에서 떨어진 그 날, A 씨 주장에 따라 사건을 재구성해보면 이렇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9일, 아파트로 이사 온 A 씨. <br /> <br />커다란 이불 가방에 주방용품 등 각종 이삿짐을 담아 왔습니다. <br /> <br />이삿짐을 정리한 뒤 베란다 창문가로 가서 밖을 향해 가방 먼지를 털었습니다. <br /> <br />문제는 이불 가방이 비어있는 줄 알았는데, 안에 식칼이 남아있던 것을 미처 확인하지 못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이불 가방을 터는 도중, 갑자기 플라스틱 검은 물체가 튀어나와 밑으로 떨어졌는데, 당시에는 식칼인 줄도 몰랐던 데다 인도에 사람이 없어 다행이네, 별일 아니겠지, 했다는 게 A 씨의 설명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당시 식칼이 떨어진 주변에는 의자에 앉아 쉬고 있던 한 주민이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마터면 목숨까지도 위험했던 상황, <br /> <br />놀란 주민은 당장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아파트 입주민들을 상대로 탐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아무것도 모르고 있던 A 씨는 자신의 집을 찾은 경찰 설명을 듣고 뒤늦게 사건을 파악했고, 같은 날 경찰서를 찾아가 내가 식칼을 떨어뜨린 것 같다고 자백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경찰은 A 씨의 주장이 사실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, A 씨의 주장이 사실로 최종 확인되면 고의성도 없고 다친 사람도 없기 때문에 사건을 종결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네티즌들은 놀란 가슴을 쉽게 진정시키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실수라 해도 아파트 창밖으로 물건을 투척하는 것은 생명을 해칠 수 있는 일이다, 아파트 안에서도 안전모를 쓰고 다녀야 하나요? 라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는 네티즌도 있었고, 아파트 앞길은 보호장치를 만들었으면 좋겠다, 베란다 밖으로 이불이나 가방 등을 털 때는 특히 조심 또 조심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531202402603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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