현재 중학교 3학년이 치를 2022학년도 대입에서 학생부와 수능 전형 비율은 시민들이 정하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수시와 정시 통합은 공론화 대상에서 빠지면서 사실상 백지화됐습니다. <br /> <br />최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2022학년도 대입 제도 개편을 위해 지난 한 달여 동안 여론 수렴에 나섰던 특별위원회. <br /> <br />그 결과를 바탕으로 어떤 부분을 공론화할지 범위를 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는 8월 초까지 시민참여단 4백 명 손에 맡겨질 쟁점은 3가지입니다. <br /> <br />학생부와 수능 전형 사이 적정 비율과 수시에 수능 최저학력을 활용할지 여부, 수능 절대평가 확대 여부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교육부가 논의해 달라고 요청했던 수시와 정시 통합 여부는 공론화하지 않고 현행 체제 유지를 권고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수시와 정시 통합이 사실상 백지화 된 겁니다. <br /> <br />[김진경 / 대입제도개편특별위원회 위원장 : 통합 시 학생부, 수능 등 여러 전형요소의 복합적 활용이 확대돼 수험 부담이 증가하고 전형 기간 단축에 따라 학생부 종합전형 운영이 부실화돼….] <br /> <br />이와 함께 수능 절대평가도 물 건너간 것 아니냐는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수능 절대평가로 변별력이 떨어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에 원점수를 제공하는 대안이 공론화 범위에서 빠졌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결국, 수시·정시가 현행대로 유지되고 수능 절대평가 가능성은 줄면서 2022학년도 입시도 지금과 비슷할 것이란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 개편 특위는 수능 과목 구조 개편이나 EBS 연계율 등 그 밖의 사항은 교육부에 결정해 달라고 다시 공을 넘기면서 핑퐁 행정을 이어가고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YTN 최아영[cay24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531223308803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