올 시즌 만났다 하면 종료 직전에야 승부가 갈리는 팀들입니다. <br /> <br />두산과 SK의 7번째 대결에서 또 한 번의 명승부가 펼쳐졌는데요. <br /> <br />두산이 웃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경재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위력적인 빠른 공을 던지는 왼손 투수 김광현. <br /> <br />느리지만 정확한 제구가 일품인 같은 좌완의 유희관이 팽팽한 마운드 대결을 펼쳤습니다. <br /> <br />유희관은 6회 초 로맥에 동점 홈런을 얻어맞고 역전 위기에 몰렸지만 박치국이 나와 급한 불을 껐습니다. <br /> <br />김광현은 6회 말 노아웃 1, 3루에서 시속 150km 넘는 공으로 연속 삼진을 잡아내며 고비를 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2대 2의 팽팽한 승부는 8회 김동엽의 투런 포가 터지며 SK 쪽으로 기울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9회 원아웃 1, 2루에서 SK 김성현의 실책이 나오며 분위기가 바뀌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4대 3으로 따라붙은 투아웃 1, 2루에서 승부를 뒤집는 최주환의 극적인 끝내기 석 점 홈런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타격 직전 김태형 감독의 족집게 조언도 한몫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최주환 / 두산 내야수 : 실책 할 때 공이 두 번째 손가락에 맞아서 일부러 (손가락을) 계속 세워서 쳤는데 감독님께서 그렇게 칠 수 있겠느냐 물어봐서 자신 있게 칠 수 있습니다 대답했는데 결과가 이렇게 나올 줄 몰랐는데] <br /> <br />LG 정주현도 롯데 마무리 손승락을 상대로 9회 초 승부를 뒤집는 2타점 적시타를 쳐냈습니다. <br /> <br />9회 말 한 점을 지킨 LG가 3연승, 롯데는 3연패를 당했습니다. <br /> <br />KIA는 7이닝을 무실점으로 버틴 헥터와 이범호의 홈런 두 방 등을 묶어 넥센을 물리쳤고, 삼성 역시 7이닝을 무실점으로 호투한 아델만과 러프의 3타점 활약을 더해 kt를 눌렀습니다. <br /> <br />스크럭스가 4회 석 점 포를 쏘아 올린 NC는 한화를 한 점 차로 꺾고 3연패를 끊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경재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sn/0107_20180531233419148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