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주와 포항 지진의 경우 한참 뒤에 재난 문자가 도착하면서 큰 논란이 됐는데요. <br /> <br />앞으로는 기상청이 재난문자를 직접 발송하는 것으로 바뀌면서 40초 안에 지진 발생 정보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. <br /> <br />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진 재난 문자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한 건 시스템 문제였습니다. <br /> <br />기상청에서 행정안전부로 정보를 보내는 과정에서 쓸모없는 시간이 소모된 것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앞으로는 기상청에서 재난문자를 발송하는 CBS 시스템을 직접 운영합니다. <br /> <br />최대 5초 정도 시간이 줄어들면서 지진 조기경보는 25초 이내, 긴급 문자는 40초 이내에 문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연혁진 / 지진화산센터 지진정보기술팀과장 : 이번에 재난 문자 발송 시스템을 개선하게 되면 전체적 전달 시간이 1~5초까지 줄기 때문에, 기존에 30~50초 걸리던 시간이 20초 중반에서 40초 중반까지 당겨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.] <br /> <br />재난 문자에는 지진 정보와 함께 주의 사항과 대피 방법 등 기본적인 국민 행동 요령도 함께 제공됩니다. <br /> <br />또 심각한 피해가 예상되는 규모 6.0 이상의 강진에는 '위급 재난문자'가 발송되는데, 수신을 거부한 상태여도 강제 수신됩니다. <br /> <br />기상청은 이와 함께 국내에 피해를 줄 수 있는 강력한 국외 지진에도 지진 조기 경보를 확대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YTN 정혜윤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5_20180601003808168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