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미국 땅을 처음 밟은 김영철 부위원장은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함께 뉴욕 맨해튼에서 90분간 저녁식사를 함께 했습니다. <br><br>이어서 뉴욕에서 박정훈 특파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만찬 장소인 유엔주재 부대사 관저에 약속시간 20분 전 도착합니다. <br><br>6시 50분에 호텔을 나선 김영철 부위원장은 3분 전 도착했습니다. <br><br>두 사람은 미국산 쇠고기를 함께 했고, 만찬은 한 시간 가량 이어졌습니다. <br><br>본격적의 의제협의보다는 미국땅을 처음 밟은 김 부위원장을 환영하는 자리였던 것으로 보입니다. <br><br>폼페이오 장관은 여유롭게 시민들의 환호에 답하기도 합니다. <br><br>[마이크 폼페이오 / 미국 국무장관] <br>"감사합니다." <br><br>몸 풀기 대화를 끝낸 두 사람은 각자 숙소로 돌아갔습니다. <br><br>김영철 부위원장은 숙소인 이곳 밀레니엄힐튼 호텔에서 하룻밤을 머문 뒤 우리시간으로 오늘밤 사이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운명을 건 비핵화 담판을 벌입니다. <br><br>[세라 샌더스 / 백악관 대변인] <br>"그(폼페이오 장관)는 뉴욕에서 (김영철 부위원장과) 저녁을 함께 하고 내일 하루 종일 회담을 하게 됩니다." <br><br>이번 회담에서 미국은 북한의 비핵화 완성 시점을 앞당기고, 북한은 미국으로부터 체재보장과 경제적 지원을 받아내는 빅딜을 시도하게 됩니다. <br><br>뉴욕에서 채널A 뉴스 박정훈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이상도(VJ) <br>영상편집 : 손진석 <br>그래픽 : 김종운