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이런 가운데 한끼 밥상을 차리는데 드는 이른바 장바구니 물가도 오르고 있습니다. <br> <br>조현선 기자가 직접 장을 보면서 1년 전과 비교해 봤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[효과음] <br>감자, 무, 배추.<br> <br>밥상 차릴 때 꼭 필요한 채소류지만, 계속되는 물가 상승에 선뜻 손이 가지 않습니다. <br> <br>[염춘숙 / 서울 성동구] <br>"너무 많이 올랐죠. 현재는 만원으로 살 게 없어요. <br>(평소보다) 조금 적게 먹죠." <br> <br>[정영옥 / 서울 중구] <br>"손이 잘 안 가요 장 볼 때. (생활비가) 훨씬 많이 들어가죠. 골고루 못 먹을 때가 많아요. 비싼 거 피하다 보면 아쉽죠." <br><br>"그럼 실제로 4인 기준으로 된장찌개를 비롯한 저녁 밥상을 위해 제가 직접 장을 한번 보겠습니다. <br><br>된장찌개에 들어갈 감자, 호박, 두부와 무와 버섯을 반찬용으로 구입했는데요. 작년 이맘때 가격과 비교해보겠습니다."<br><br>감자 가격이 59.1% 오르며 24년 만에 가장 비쌉니다. <br> <br>작년 100g당 380원이었는데, 현재 600원으로 2배 가까이 오른 겁니다. <br> <br>무도 45% 올라 2천 원대를 넘었습니다. 4인이 먹을 조촐한 밥상을 차리는 데 만 원이 넘게 듭니다. <br> <br>채소류 가격이 1년 전보다 13.5% 올라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보였습니다. <br> <br>한국인의 주식, 쌀 가격은 29.5% 올라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. <br> <br>[안유영 서기관 / 농식품부 식량정책과] <br>"평년과 대비해도 10% 정도 높은 건데요. 이유는 아무래도 민간재고가 부족한 상황이라…" <br><br>치솟는 밥상물가상승에 소비자들의 주머니 사정은 갈수록 팍팍해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조현선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이호영 <br>영상편집 : 최동훈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