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이런 안간힘에도 6.13 지방선거 분위기는 좀처럼 살지 않고 있는 현실입니다. <br> <br>북미정상회담, 러시아 월드컵 같은 대형 이슈에 가려져 있기 때문인데요. 선거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이 떨어지다 보니 정치 신인들은 특히 애가 탑니다. <br> <br>먼저 김철웅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시민들이 몰리는 출근길 인사 <br> <br>[현장음] <br>"감사합니다." <br> <br>명함을 받아 주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. <br> <br>[양창호 / 바른미래당 서울 영등포구청장 후보] <br>"(평소에는) 유세차를 타고 다녀보면 반응을 보이고…그런데 지금은 전혀 그런 분이 없어요." <br> <br>인지도가 낮은 정치 신인들은 속이 타들어 갑니다. <br> <br>[황신 / 무소속 서울 중구의원 후보] <br>"무소속입니다. 이번 선거에선 당 말고 사람 보고 한 표 부탁드리겠습니다." <br> <br>'정당'만 보고 투표하겠다는 유권자들도 있습니다. <br> <br>[조세화 / 서울 중구] <br>"지방선거에 관심이 없네요. (같은 당에) 줄투표 하겠지, 줄투표, 광역단체장 따라서 쭉." <br> <br>온라인 빅데이터에서도 선거 무관심은 확인됩니다. <br><br>4년 전에 비해 SNS등에서 '지방 선거' 언급은 눈에 띄게 줄었고 지난달은 언급량이 26%나 감소했습니다.<br> <br>[최재원 / 다음소프트 이사] <br>"그동안 온라인 사용자가 1.5배 늘어난 걸 감안하면, 그때(2014)보다 절반 정도 관심이 낮게 형성됐다.” <br> <br>각 정당들도 자신들의 지지층을 투표장으로 끌어오기 위해 총력전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김철웅입니다. <br> <br>woong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이승헌 <br>영상편집 : 박형기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