그룹 방탄소년단이 새 앨범을 낸 첫주에 미국 빌보드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고 싱글 차트에서도 10위로 진입하는 놀라운 기록들을 쏟아냈습니다. <br /> <br />음반 업계나 전문가들은 당분간 상위권 유지는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정회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빌보드 앨범 차트 정상에 올랐고 싱글 차트 10위권에도 안착했습니다. <br /> <br />모두 놀라운 기록들이지만 특히 눈길이 간 건 싱글 차트 순위였습니다. <br /> <br />팬들의 사재기 개입 우려가 있는 앨범 차트에 비해 최신 유행과 소비자의 경향을 반영하는 지표들만 모은 곳이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10위 권 내 출발은 상상 밖이었다고 업계와 전문가들은 입을 모읍니다. <br /> <br />이제 관심은 어디까지, 얼마나 갈까에 모아집니다. <br /> <br />일단 앨범 차트 상위권 유지는 계속될 거란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다운로드나 스트리밍도 강세라 싱글 차트의 경우도 전작인 '마이크 드롭'이 가진 10주 기록을 깰 거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. <br /> <br />[원용민 / 대중음악 평론가 : 앨범 차트 1위에 올랐고 방탄에 대한 관심이 해외에서도 많이 올라가 있어서 온라인에서 찾아 듣는 경향도 있고요. 그래서 순위가 갑자기 급락해서 100위권 밖으로 단기간에 떨어지지 않을 거라고 생각해 보고요.] <br /> <br />싱글 차트 1위까지 갈지에 대해선 의견이 나뉩니다. <br /> <br />순위가 더 오르긴 하겠지만 1위를 하려면 라디오 방송 횟수나 스트리밍에서 더 폭발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습니다. <br /> <br />또 싸이의 경우 '신드롬' 효과로 순식간에 불길이 번졌지만, 방탄소년단은 '팬덤'을 등에 업고 있어서 화력은 막강해도 불길이 번지는 데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. <br /> <br />가능하다는 의견도 적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시장의 특수성을 무시할 수 없다는 지적입니다. <br /> <br />[정민재 / 대중음악 평론가 : 미국 시장은 단기간에 승부 보는 스타일이 아니어서 현지 아티스트와 협업 등을 통해 새롭게 주목받을 수 있겠고 그래서 완전히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.] <br /> <br />또 음악 매체와 외신들의 집중 조명과 본토에서도 통하는 힙합을 한다는 등의 음악적 평가가 또 다른 효과를 낼 수도 있다고 봅니다. <br /> <br />어디까지 갈지는 알 수 없지만, 방탄소년단은 지금까지 누구도 가보지 않은 길을 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신드롬을 꺾은 팬덤의 승리가 될지 관심이 모아지는 이유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정회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6_20180602001836328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