호주, 퀸즈랜드 — 역시 인간의 베스트 프렌드네요! <br /> <br />호주의 한 가족이 키우던 개 한마리가 왜 개가 인간의 베스트프렌드인지를 또 다시 한번 증명해주었습니다. 실종되어 숲지대에서 하룻밤 보내게 된 아이의 곁을 떠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호주의 ABC뉴스측의 보도에 따르면, 3살짜리인 오로라라는 아이가 지난 4월 20일 금요일 오후 3시쯤 체리걸리 지역에 있는 집에서 나와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실종되었다고 신고가 들어왔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수색팀은 긴급구조대원들과 협력했고, 지역 자원봉사자들이 나서서 오로라 지역을 뒤졌는데요, 토요일 아침 일찍부터 수색이 재개되었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운좋게도, 귀가 들리지 않고 부분적으로 앞이 보이지 않는 17살짜리 애완견인 맥스가 오로라를 따라가서, 온도가 15도까지 내려가는 상황에서 야외에서 잠을 청해야했던 오로라의 곁을 지켰습니다. <br /> <br />오로라의 할머니인 리사 베넷 씨가 토요일 아침 수색이 진행되는 동안 손녀딸을 향해 소리를 쳤다고 하는데요, 어렴풋이 들려오는 오로라의 목소리를 들었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다행스럽게도, 맥스라는 이 개나 리사 씨와 경찰을 오로라에게로 데리고 갔습니다. 맥스는 작지만 긁히고 찢긴 상처를 입었습니다. <br /> <br />퀸즈랜드 경찰은 맥스의 충성심에 아주 감동했다고 합니다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