교통사고로 의식을 잃은 운전자의 차를 맨몸으로 쫓아가 세워 더 큰 사고를 막은 용감한 시민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오전 9시쯤 충남 보령시 동대사거리에서 차량 충돌 사고로 운전자가 의식을 잃고 주행하던 승합차를 기아자동차 대천지점 영업사원 36살 손호진 씨가 200m를 따라가 멈춰 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손 씨는 유리창이 깨진 조수석을 통해 소리치며 차 열쇠를 뽑으려고 여러 차례 시도했고, 이 과정에서 의식을 되찾은 승합차 운전자가 손 씨의 안내에 따라 시동을 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승합차 운전자 81살 전 모 씨는 손 씨의 도움으로 병원으로 옮겨져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손 씨는 "출근하던 중 사고를 보자마자 어떻게든 차를 세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"며 "대단한 일을 한 게 아니라"고 겸손해했습니다. <br /> <br />송세혁 [shsong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0602190326316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